[파이낸셜뉴스] '30분에 몇 명?'.. 올해 연말은 따뜻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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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지파운데이션
- 작성일19-02-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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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30분에 몇 명?'.. 올해 연말은 따뜻할 수 있을까
'기부포비아(寄附phobia)'라는 말, 들어본 분들 있으시죠?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불신이 높아져 기부를 꺼리게 되는 심리 상태를 말하는 신조어인데요.
지난해 4년 동안 모은 기부금 128억 원 중 126억 원을 횡령한 '새희망씨앗 사건'과
후원금 12억 원을 탕진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실체가 조명된 뒤 이 표현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이후 기부금 사용처를 구체적으로 알 권리가 있다는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23일 행정안전부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일부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개정안은 기부 모집 현황, 사용 내역 등이 '알 권리'로 명문화하고 있습니다. 이 안이 통과되면 모금하는 쪽이
기부금품 모집을 완료했거나 기부금품을 사용할 때 그 내용을 홈페이지에 30일 이상 게시(기존 14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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