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고 싶어요!” 아이들의 하루가 특별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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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05-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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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 또 가고싶어요!”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이에요.
이 한마디에는
이번 전시회 티켓 지원사업이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전시회, 연극 문화체험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거리, 시간, 비용 등의 문제로
생계를 먼저 챙겨야 하는 저소득가정에겐 늘 후순위로 미뤄집니다.
때문에 엄마, 아빠는
아이들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커지는데요.

그래서 지파운데이션은
전국 사회복지기관 58개소와 협력하여
아이들의 세상을 확장하고,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전시회 티켓 1,500장을 전달했습니다:)
설레는 서울 나들이
지방에 살고 있는 A 아동에게는이번 전시회 관람이처음으로 떠나는 서울 나들이였습니다.전시 정보를 미리 찾아보고 , 입을 옷까지 미리 골라두며설렘가득한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고 해요.“우와, 서울은 신기해요. 또 놀러오고 싶어요”“알록달록 예쁘다. 저도 이렇게 만들어보고 싶어요! ”아이들은 처음으로 온 서울에서다양한 색채의 작품을 보며 감탄을 반복했다고 해요.
“선생님 저희가 계획 세워봐도 돼요 ?”
센터에서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전시회에 가는 방법부터, 식사메뉴까지스스로 계획표를 짰습니다.“ 선생님 저희가 계획 세워봐도 돼요?”아이들은 지하철 시간표, 점심 식사 장소 등세세하게 적혀있는 계획서를 만들어 선생님에게 전달하였고,그 계획대로 함께 지하철을 타고 전시회장에 도착했어요.“친구들이랑 계획 세워서 전시회를 보러오니까 너무 재미있고, 뿌듯했어요.”“저희 이렇게 또 보러올 수 있어요?”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하루를 보내고,해냈다는 경험에 아이들의 얼굴엔 뿌듯한 미소가 가득했어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해당 전시회 관람은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이랑 꼭 가고 싶어요”
홀로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 어머니는“아이들에게 충분한 관심을 주지 못해 늘 속상하다”며조심스레 말씀하셨다고 합니다.전시회 참여 소식을 전해드리자“우리 아이들이랑 꼭 가고 싶어요”라며가장 먼저 신청해주셨고관람 후에는 후원자님께 감사인사도 전해주셨답니다.
장애인 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습니다.
지하철 타고, 새로운 도전!
평소 낯선 장소로 이동하는 것을 어려워하던장애인 시설의 참여자분도이번 전시회 관람을 통해 작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예전엔 대중교통 타고 멀리 가는 게 좀 무서워서 활동하기 싫었어요.그런데 이번에 선생님이랑 같이 지하철 타고, 멋진 작품도 보고맛있는 것도 먹으니까 즐거워서 또 하고 싶어요. ”그날 이후,새로운 활동에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방긋웃으며 보여주셨다고 해요.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과 부모님, 장애인 등
모든 취약계층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데요
후원자님 덕분에 구별되지 않고, 모두가 전시회를 즐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웃들이 구별없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