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성들에게 전달된 1년의 희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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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3-09-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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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최근 평안한 날들 보내셨나요?
흉흉한 소식들에 더욱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간절히 바랐던 요즘입니다.
오늘은 미얀마에 전달된 1년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2021년 2월 1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를 기억하시나요?
군부가 정권을 탈취하고, 144건의 민간인 학살을 자행해
현재까지 3천 800명이 희생된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쿠데타가 일어난지도 2년 6개월이 지난 가운데
미얀마의 국가비상사태는 또다시 무기한 연기되었고,
여전히 잦은 내전으로 마을과 학교까지 파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AFP 연합뉴스>
"군부가 미얀마 최대 명절 기간에 민간인 지역을 무차별 공습했고,
168명의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그 중 40명이 8세 이하, 10여 명은 임신한 여성이었습니다."
- 수산나,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여성청년아동부 장관 -
특히, 통관 업무도 마비되어 의약품의 반입이 어려워지면서
의약품 조달에 문제를 겪었고, 최소한의 보건위생 상태도 유지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계층인 여성과 아이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의약품 및 각종 위생용품 공급 문제에 더욱 불공평한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끝없이 이어지는 전쟁의 공포 속에서
부족한 위생용품과 불완전한 위생환경은 미얀마 여성들에게 당연한 현실이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지난 미얀마 나눔후기로 넘어갑니다>
지파운데이션은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 미얀마 여성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2022년 9월부터 위생용품 지원사업 소식을 전해드리며
어느덧 생리대 지원을 지속한 지 1년을 맞이할 수 있었는데요,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미얀마 남부, 양곤(Yangon) 지역의
난민 여성 및 여성 청소년 650명에게 매달 많은 양의 생리대를 전달함으로써,
최소한의 생리 보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미얀마의 악조건 속에서도
여성의 역량과 미래에 지속적인 응원을 보낼 예정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이 분쟁이나 전쟁과 같은 어려움에도
보건 위생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월경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먼 타국의 이웃들을 위한 지원에 힘을 모아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