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아이들의 설레는 서울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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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2-09-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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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면서,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도 신나는 여름방학을 답답한 실내에서만 보내게 됐는데요,
외부활동없이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여러 후원자님들이 마음을 모아 즐거운 여름방학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보육원 아이들 11명이 그 마음을 전달받아
서울 여행에 다녀왔는데요,
아이들은 자치위원회를 열어 여행하고 싶은 지역에 대해 논의했고,
그 의견들을 바탕으로 1박 2일의 여행 계획을 직접 세웠습니다!
보육원 담당 선생님은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던 곳으로 직접 선택한 여행지여서
아이들이'기다림과 설렘'이라는 선물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라며 아이들의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전해주셨습니다.
처음 타본 지하철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빈 자리가 있어도 신기해서 앉지 않고 서서
한참을 조잘조잘 수다를 떨며 가는 모습이 참 귀여웠는데요,
지하철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며 "선생님 서울사람들은 손잡이 안 잡아요?" 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 순수한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또 아이들은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큰 건물들을 보며
"여수와 다르게 건물이 엄청 높아요!"
"와 서울은 확실히 다르네요! 너무 멋져요~"라는
감탄사들을 연발하며 계속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아이들은 더운 여름의 더위를 날리기 위해
박물관과 전시회에 가서 멋진 문화인이 되기도 하고,
올림픽 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즐겼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서울여행 중 가장 1순위로 가고 싶었던 서울 스카이!
여행이 끝난 후 자치 회의 진행시, 가장 좋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한 곳이 바로 이곳이었는데요,
이렇게 높은 곳에서 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잊지 못 할 추억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알찬 관광을 마치고 평소에 잘 먹을 수 없던
파스타와 피자도 배불리 먹으며
밝은 미소와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서울 여행 기간 동안 아이들은
미소를 잃지 않았는데요,
덩달아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보육원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지파운데이션이 되겠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