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광장] #8 우리 한부모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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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2-06-20 13:22
- 조회10,8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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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은 '사람이 소중합니다'라는 기관가치를 바탕으로
지파운데이션과 협력하고 있는 기관의 따뜻한 사연을
후원자님께 소개하는 컨텐츠 입니다!
만남의 광장이 8번째로 소개할 곳은 '우리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입니다.
한부모가족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데요.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우리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 한부모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및 공모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사무국장 김은선이라고 합니다.
한부모가족 당사자들로 이루어진 단체로써, 미혼한부모, 다문화한부모,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전국의 많은 한부모가족분들께서 기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생계비, 의료비, 물품지원, 자조모임, 문화생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립과 복지증진을 돕고 있습니다.
특별히, 한부모가족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현실적인 복지를 실천하고
복지 선진국처럼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이 복지정책의 기준이 되며,
혼자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족이 온전한 사회의 구성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둘이서 양육하기에도 힘든 과정을 한부모가족의 경우,
1인 생계가장으로 일과 육아, 가사 등 모든 것을 홀로 감당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홀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결손가정이라는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소외되고 고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가족들은 칭찬 받아 마땅하므로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주신다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 빈곤과 돌봄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한부모가족을 위한 복지는 중위소득 52%(2인가구 169만5244원) 이하일 경우,
자녀 1인당 한부모가정양육수당이 20만원 있을 뿐이며,
소득이 1000원이라도 초과되면 정부지원은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린 자녀의 경우, 전염병 및 질병 등의 잦은 발생으로 정규직을 구하기 어렵고
자녀가 어느 정도 자랐을 무렵에 나이가 많아서, 경력단절 등으로 인해
직장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든
사회적 구조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선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색안경을 끼고 한부모가정을 바라보는 현실에서
미혼모, 한부모가정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홀로 아이를 양육하며 고군분투하는 가정들에
용기를 북돋아 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한부모가족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온전한 가족 = 양부모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우리 사회는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이므로
양부모가족, 한부모가족을 나누지 않고 모두 다 같은 '가족',
즉 다양한 가족형태를 존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나눔은 '사랑의 선물'이 아닐까요?
나눔을 생각하는 경우는 많지만 실제로 나눔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누는 사람은 나눌 수 있음에 기쁨을 느끼고,
받는 사람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삶을 꿈꿉니다.
나눔이란 아이들에겐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누군가에겐 삶의 희망이며, 살아갈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많은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들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적으로 다가옵니다.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나눔의 손길들이 모여 따뜻한 나눔이 전달될 때,
대상자 분들의 얼굴에서 행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후원자님께서는 한부모가정, 미혼모가정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같은 공동체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는 인터뷰였습니다.
한부모가족이 세상에서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파운데이션이 함께 걷고자 합니다.
어두운 그늘에서 벗어나 밝고 희망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