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첵 완료, 지파가 간다! – 은광여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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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7-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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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동아리 등 학교 단위로 후원해 주신
후원자님의 학교에 직접 찾아가 듣는 따스한 나눔 이야기
[출첵 완료, 지파가 간다!]
지파운데이션이 세 번째로 출첵 완료한 학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은광여자고등학교입니다.
학생회 주관 기부 행사를 통해 전교생이 함께
소중한 마음을 모아 기부해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다희 : 은광여자고등학교 27기 학생회장 김다희입니다.
한 번뿐인 고등학교 생활을 더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회장으로 출마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김나은 : 안녕하세요. 저는 27기 부학생회장 김나은입니다.
학교의 대표로 일해 보고자 출마를 했는데
감사하게도 부학생회장으로 당선돼서 학생회 일원이 되었답니다.
김나예 : 27기 학생소통부 부장 김나예입니다.
학교 인스타그램 관리 등의 활동을 하고 있어요.
윤지민 : 저는 학생소통부 차장 윤지민이에요.
학생 행사나 전반적인 일에 참여해보고 싶어서 함께 하게 되었어요.
Q. 현재까지 가장 재미있었던 학생회 활동이 있나요?
윤지민 : 저희 부서가 주도적으로 진행했던
이번 생리대 기부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많은 부분에서 함께 참여해서 더욱 의미있고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김나예 : 저도 생리대 기부 행사가 제일 인상 깊은데요,
작년에도 기부 모금활동을 진행했는데
그 때보다 더 많은 친구들이 참여해서 더 뿌듯한 거 같아요.
김나은 : 저는 생리대 기부 행사와, 학생회장 선거 2가지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생리대 기부 행사는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많은 기부 금액이 모여 뿌듯했어요.
작년에는 많은 득표를 받아야 하는 후보자 입장에서
올해 선거를 진행하는 역할이 되니 학생회장 선거가 기억에 많이 남는 거 같아요.
김다희 : 올해 3월에 진행한 교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이 생각나요.
생활복이 편하게 나오다 보니 정복을 챙겨 입기가 사실 어렵기도 한데요,
캠페인을 진행하며 친구들이 교복을 예쁘게 갖춰 입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던 거 같아요.
Q. 생리대 기부 행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나요?
<은광여자고등학교 생리대 기부 행사>
김나예 : 우선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기부처, 기부 대상, 목적 등과
깔창 생리대 사건과 같은 사례를 넣어서 포스터를 제작했어요.
포스터로 홍보하는 것만으로는 참여율이 저조할 거 같아
기부 금액에 따라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답니다.
김다희 : 뽑기판을 준비해 1,000원 기부하면
1번 뽑기가 가능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어요.
김나예 : 1등 상품으로 학교 맨투맨을, 2등 상품으로 보조 배터리,
3등은 생리대 파우치와 키링을 선물로 준비했어요!
Q. 지파운데이션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김다희 : 친구들이 지파운데이션이라는 단체에
기부해보자고 제안해줘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국내외로 다양한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단체인 거 같아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김나예 : 저는 유병재님이 생리대 기부하는 걸 보고 처음 지파운데이션을 알게 되었어요.
또 박보영 배우님을 정말 좋아하는데
최근 지파운데이션에 후원해주신 걸 보고 반가웠답니다.
Q. 국내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으로 기부해 주신 이유가 있을까요?
윤지민 : 아무래도 저희가 여고를 다니다 보니,
이러한 특성과 조금 더 밀접한 기부처를 찾고 있었어요.
같은 여성으로 생리 문제에 대해 잘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었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서 생리대 기부를 하게 되었어요.
Q. 평소에도 나눔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나요?
김나은 : 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많은데요,
이번에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이신 아란님도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하셨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분이 기부하셨던 곳에 저희도 기부할 수 있어서 되게 의미가 깊은 거 같아요.
윤지민 : 초등학교 때 기부 캠페인이나 활동에 함께 참여한 경험이 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 알았는데 저희 어머니가 저와 나이가 같은 친구와 결연을 맺어
계속 기부를 하고 계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러한 영향을 받은 거 같아요.
김다희 : 어릴 때 머리카락을 기부한 적이 있어요.
그냥 자르기에는 아깝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선생님의 추천으로 2번 정도 머리카락 기부한 적이 있어요!
Q. 이번 기부 활동이 학교 생활에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을까요?
김나예 : 기부에 참여한 친구들에게는,
기부에 대한 부담감이나 거리감이 전보다 줄어 들었을 거라 생각돼요.
기부 후 뽑기를 통해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부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 생각되어 성취감이 들었어요!
김나은 : 친구들이 등교하면서 기부를 하고
저에게 “나 오늘도 기부했다.”고 이야기 해주었는데요,
저도 아침마다 기분이 좋고 더 즐겁게 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김다희 :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고
작은 금액이라도 함께 기부하며 뿌듯함도 느끼며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기획했던 것처럼 친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거 같아 좋았어요!
윤지민 :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께서도 기부에 많이 참여해 주셨어요.
우리 학교의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낳은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아요!
Q. 세상에 배고픔과 아픔, 빈곤이 없어지려면 어떠한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김나은 : TV나 인스타그램에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게 되면
기억해 두었다가 작은 금액이라도 조금씩 기부하고 있어요!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주위를 살피다 보면
언젠가 영향력이 퍼져서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김다희 : 지파운데이션과 같은 NGO들이 더 열심히 힘을 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윤지민 : 뽑기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던 것처럼
기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주면 좋을 거 같아요!
Q. 내가 바라는 세상은 어떠한 모습인가요?
김나은 : 공부도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이후 어른이 되어 살아갈 때,
사회의 일원으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소통 방법, 성품, 예의 등
가장 기본적인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다희 : 제 꿈은 법의학자이지만,
사실 제가 바라는 세상은 법의학자가 없는 세상이에요!
법의학자가 일을 하지 않아도 억울한 죽음이 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나예 : 요즘 출산율이 줄어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잘 되지 않잖아요?
다양한 직업들이 새롭게 등장해서 취업률도 올라가고
로봇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사회가 되면 좋을 거 같아요!
윤지민 : 저는 그냥 아이들이 잘 먹고 건강한 사회였으면 좋겠어요.
우연히 저보다 어린 아이들이 궃은 일을 통해
돈을 벌어서 생활하고 있다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안타깝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Q.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나요?
김다희 : 크지 않은 금액일 수도 있지만 친구들이 커피 마실 돈, 차비를 아껴서
소중한 마음을 모아 이번 생리대 기부 캠페인에 동참해준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래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나은 : 같은 여자로서 이제 생리대 문제에 대한 고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생리대가 없어 깔창과 같은 물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저희의 마음이 닿았으면 좋겠어요.
김나예 : 도움이 꼭 필요한 친구들 뿐 아니라,
지원 기준에 애매한 선에 있어서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친구들한테까지 기부금이 닿았으면 좋겠어요!
Q. 나에게 나눔은 OO이다, 한 문장으로 표현해 주세요!
Q. 기부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직접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함께해준 은광여자고등학교 학생 후원자님!
곳곳에 따스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랐던 것처럼
지파운데이션이 현장에서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