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상처 입은 아이들을 어루만지는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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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06-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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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해의 접수된 아동학대 사례건수는 3만 3532건,
그중 아동학대 사례로 판단된 사례는 2만 4604건에 달합니다. 이는 2014년도 대비 145%, 즉 2.45배
이상 증가한 비율이며, 이중 76.9%가 부모에 의해 학대가 발생한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아동학대라고 하면 흔히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떠올릴 텐데요,
아동학대는 이뿐 아니라 아동에 대한 무시와 모욕, 혹은 강요하는 행위를 포함한
정서학대와 성학대, 또한 방임과 유기도 학대의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2018년도 기준 아동학대유형은 중복학대가 47.9%로 가장 높았으며,
정서학대(23.8%), 신체학대(14%), 방임(10.6%), 성학대(3.7%)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출처 : 2018 아동학대 주요통계,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이렇듯, 보호를 받아야 할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신체 및 정서학대, 방임 등에
노출된 아동들은 학대 트라우마로 인한 낮은 자존감과 감정조절의 어려움, 충동성 및 폭력성,
명확한 의사표현의 어려움과 정서적 불안감 등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트라우마는, 제 때 치료받지 않을 경우 성인이 되어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처 받은 학대피해아동들의 회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정기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1회당 평균 4~5만원,
1달에 20만원에 달하는 심리치료 비용은 가정에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이러한 학대피해아동들이 심리치료를 통해 학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저소득 가정 및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을 선정하여
심리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는 더 이상 영화나 뉴스에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줄 손길을 필요로 하는 학대피해아동들을 위해
지파운데이션은 후원자님들의 손과 발이 되어 따스한 손길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대피해아동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