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지원 소식 | 국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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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04-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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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순식간에 번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전체 면적의 약 80%에 해당하는 피해 지역은
이번 산불이 역대 최악의 상황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산불로 인해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27일, 지파운데이션은 신속하게 긴급 구호팀을 파견하여 피해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산불이 집어삼킨 모든 것
수많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밤낮으로 불길을 잡기 위한 사투를 벌인 끝에,
닷새 만에 경북 전역을 덮쳐버린 산불은 진화했지만,
주민들의 삶의 터전은 모두 타버린 뒤였습니다.
순식간에 날아드는 불길에 일생을 함께 한
동네와 집이 타들어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주민들,
그렇게 거처를 잃은 이재민 약 8,753명(*3/26 기준)은
실내 체육관, 학교, 교회 등으로 대피했고
이 순간이 하루빨리 지나가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약없는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가길
빠르게 번지는 불과 긴급한 대피 안내에 겨우 옷 몇 개만 챙겨 나온 이재민들은
대피소에 임시 텐트와 돗자리를 깔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중에는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보육원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보육원 건물 바로 앞까지 다가온 불길에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집을 지키기 위해
작은 소화기 8개를 들고 필사적으로 진화에 나섰다고 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수십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인근 교회로 대피했지만,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들은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없는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지원 소식
지파운데이션 긴급구호팀은 준비한 지원물품을
산청 임시대피소에 있는 이재민 분들에게 전달하였고,
불길을 피해 인근 교회로 대피한 보육원, 장애인생활시설 100여명을 위해
당장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긴급하게 전달하였습니다.
꼭 필요한 생필품, 식료품을 포함한 구호물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 지속적으로 현장을 확인하며
당장의 생계유지를 위한 긴급생계비 지원,
그리고 무너진 삶의 터전을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 등을 하고자 합니다.
지파운데이션은 가장 필요한 도움을 마지막까지 전하겠습니다.
국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