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공정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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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17-11-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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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관은 지난 7일 저녁 신미식 사진작가와 함께 세상에 없던 공정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출발한 에티오피아,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에티오피아 #세상에없던 #공정여행 #신미식 사진작가 #콜라보 프로젝트 #여행 #나눔
# 첫 번째 여행지 : 다나킬
다나킬은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땅입니다.
연평균기온이 40도 가량되고, 한낮의 최고기온이 63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유황지대, 활화산, 소금사막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유황지대와, 소금사막을 다녀왔습니다.
다나킬은 사람이 살기 무척 어려운 땅입니다.
하지만 이 뜨거운 온도 때문에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열기 때문에 바다였던 이 땅은 소금사막으로 변해버렸고,
주민들은 이 소금 덕분에 일할 수 있고, 또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 분홍빛으로 물든 호수 : 플라밍고 서식지
또 다른 목적지로 가는 길에 들렀던 호수.
호수를 온통 분홍빛으로 만들어버리는 플라밍고 떼는 멀리서부터 우리의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하늘과 산과 호수, 그리고 플라밍고가 조화를 이루는 광경은 참으로 감동이었습니다.
# 에티오피아의 길
이 곳은 에티오피아의 길입니다.
황금빛으로 물든 보리밭이 펼쳐진 이 길은 이 나라가 얼마나 풍요로운지 보여줍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가난한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 발레마운틴
이 곳은 해발 4377m가 되는 에티오피아에서 두번째로 높은 곳입니다.
마치 바다속을 연상시키는 풍경과, 멸종위기에 놓인 에티오피아 늑대가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이 곳은 고도가 높아서 제 상상보다 훨씬 더 추웠는데요,
한 마을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주민들에게 준비해간 패딩을 나누어주었습니다.
# 나눔이 있어서 행복했던 : 예가체프
커피로 유명한 예가체프, 우리는 이 곳에 한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1,000여명이 다니는 학교인데 도서관도 없고, 학교가 소장한 책은 백 권이 채 안됩니다.
기관에서 준비해간 영어책과, 신발을 함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신미식 사진작가의 후원으로 학교 아이들이 뛰어 놀 운동장이 지어졌습니다.
후원자님들의 나눔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했던 공정여행
이번에 함께 여행한 사람들 모두가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했습니다.
누구보다 여행을 즐겼고, 또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나눔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고,
나눔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행복은 두배가 된다고 합니다.
그 행복한 여행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내년 두 번째 공정여행을 함께할 분들을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