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어르신들과 함께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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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03-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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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겨울바람이 창문을 흔들고,
틈새로 스며든 찬 공기가 온몸을 에워싸는 계절입니다.
추운겨울에 따뜻한 방에서 지내고 싶지만,
좁은 방에서 낡은 전기장판과
얇은 이불로 겨울을 견뎌야 하는 어르신들이 계신데요.
2024 고령자 통계를 살펴보면, 혼자 사는 어르신(독거노인)의
경우, 단독주택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고,
주택이 아닌 곳에서 생활하는 경우도
적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곧, 난방시설이 부족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겨울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특히, 단독주택이나 연립·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난방이 취약할 가능성이 높고,
주택이 아닌 곳(비거주용 시설, 쉼터 등)에 계신 분들은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겨울을 보내야 합니다.
어르신 21분께 전달된 온기
지파운데이션은 대구경북 거점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겨울용품이 꼭 필요한 21분의 어르신들께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드리기 위해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을 전달하였습니다.
큰 시름을 놓게 된 금영(가명) 어르신
단칸방에서 얇은 이불 하나로 겨울을 날 생각에
걱정이 컸던 금영(가명) 어르신.
두툼한 이불과 전기장판이 생긴 어르신은
“덕분에 큰 시름을 놓았어요.”라며
연신 감사를 표현하셨습니다.
쪽방에서 힘겨운 겨울을 보내야 했던 호종(가명) 어르신
냉난방에 취약한 쪽방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계시는
호종(가명) 어르신.
겨울철, 가진 의류를 전부 껴입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전기장판과 따뜻한 이불을 갖게 된 어르신은
이제는 추위에 끄떡없다며 행복해 하셨습니다.
겨울에도 찬물로 씻고 계신 현길(가명) 어르신
어르신은 기름보일러가 있지만,
난방비를 감당하지 못해 겨울철에도
찬물로 씻는 형편이었습니다.
힘겨운 겨울을 보내야 했던 어르신은
다행히 전기장판과 따뜻한 겨울이불을 받으며
“다리가 편치 못해 겨울철에는 집 밖에도 잘 못 나서는데
이런 선물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아 전해주셨습니다.
전기장판 하나, 이불 한 채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추위에 힘겨워하는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따듯한 위로가 전달되었습니다.
후원자님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어르신의 방 한편에도 온기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긴 겨울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힘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