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지파운데이션은 2017년부터 매년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커브스코리아, 서울공동모금회와 함께,

117명의 쉼터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키트를 전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 따뜻한 나눔의 순간을 후원자님께 전해드리려 합니다.

그날을 조용히 견디지 않도록

최근 본 기관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청소년의 86%가 생리대 등

위생용품에 대한 별도의 외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월경 시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는 ‘생리대 구매’와 ‘생리통’이 꼽혀, 경제적 여건이

위생 관리에 실질적인 제약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쉼터에서 지내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월경은 생리대를 아껴 써야만 하는 일이 되어버리곤 합니다.

생리대 하나도 직접 챙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날을 무사히 보내는 일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아이들에게 그 시간을 

조금 더 편안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위생용품 키트를 준비했습니다.

“한 뼘 더 자라고 있는 너를 진심으로 응원해”

이번에 전달된 위생용품 키트에는

6개월 분의 생리대뿐 아니라 보온주머니, 썬세럼, 핸드크림 등

여성 청소년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단지 물건을 채운 박스가 아닌

“한 뼘 더 자라고 있는 소중한 너를 진심으로 응원해”라는 메시지를 담은

박스에 정성껏 포장했습니다.

 이 한 문장이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모든 마음을 대신했습니다.

함께여서 가능했습니다

사업 종료 후, 지원 대상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2.2%의 청소년이 생리대의 양이 충분하다고 답하였으며,

 지원을 받은 모든 청소년들은 경제적 부담이 줄었다고 답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들려준 말 

후원자님의 참여가 모여 여성 청소년들에게 

‘존중’과 ‘배려’라는 경험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것들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사람이 소중합니다’라는 가치를,

이렇게 한 뼘 더 자라고 있는 이들을 위해 계속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