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후기 | 치매어르신께 찾아온 따뜻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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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9-08 13:48 조회4,876회 댓글0건본문
치매어르신께 찾아온 따뜻한 사랑
치매는 살아서 자신과, 또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주변 이들을 힘들게 하는 질병이지만 또 주변인들의 도움이 필요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치매어르신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사랑으로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6명의 어르신께 10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했습니다.
#효순 할머니 이야기
치매와 장애를 가지고 있는 효순할머니(가명).
4명의 자식이 있지만 자녀들의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할머니 생활비 지원이 끊겨졌습니다.
병원비, 생활비, 공과금 등 들어가야 하는 돈은 많은데 할머니의 걱정은 깊어갔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외식이 거의 불가능하였던 효순 할머니.
할머니는 맛있는 음식을 드시며 기력을 회복하고 계십니다.
병원 약 비용도 많이 들어갔는데요.
영양제도 맞으시고, 약 비용도 줄어들면서 마음의 짐을 덜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지원해주는 후원자님 덕분에 할머니는 마음의 여유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귀순 할아버지 이야기
단기기억 저하와 인지저하로 인해 치매판정을 받으신 귀순할아버지(가명).
귀순할아버지는 국가 유공자로 받은 지원금 외 다른 소득이 없습니다.
게다가 몸까지 많이 불편하여 외부와는 단절되어 대부분 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생계비 지원을 통해 가스렌지를 바꾸고,
고기와 우유 같은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귀순 할아버지는 이전보다 건강해지셨습니다.
몸이 불편하다보니 집안일 하기도 불편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청소기를 구입하여 보다 편하게 집안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안정되다보니 정서적으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평소 말이 없고, 감정표현도 서툴었지만 지금은 먼저 인사를 건네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영철 할아버지 이야기
암과 치매 허리디스크까지 몸이 성한 곳이 없는 영철할아버지.
할아버지 부부는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슬하에 자녀가 없어 요양보호사 선생님 외에는 이들을 가까이 챙겨줄 사람이 없어 외로움도 많고,
잦은 치료비와 계속 써야하는 생계비로 인해 경제적인 형편도 넉넉치 않은 상황입니다.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생계비 지원을 통해 치료비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병원을 갔지만 한번씩 택시를 타면서 편리하게 병원진료를 보기도 했습니다.
여기저기 나가는 돈이 많아 식료품 구입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요.
아내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할아버지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지파운데이션 치매노인지원사업 대상자로 어르신들이 선정되신 후
경제적인 안정 뿐만 아닌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몸과 마음이 약해져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가족들에게는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하여 대상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었고,
만족감이 더 높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파운데이션의 치매노인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지역사회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노인통합지원센터 담당자님-
24시간 치매가족을 돌보느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쳤을 가족들에게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관심으로 힘을 전해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은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앞으로도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안정감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