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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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3-02-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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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모두가 잠든 새벽 4시경,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규모 7.8의 대지진
순식간에 건물들이 무너져 내리며,
모든 것이 폐허가 되어버린 도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아직도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벽 4시 15분쯤 몸에 진동이 느껴지기 시작하다가
서 있기 힘들 정도로 몸이 흔들렸어요.
곧바로 아이들에게 달려가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 순간 벽지가 뜯어지기 시작했고
저는 아이들 손을 잡고 건물 밖으로 탈출했어요."
-튀르키예 지진피해 이재민-
가까스로 구조된 사람들은 또다시 무너질 수 있는 건물들을 앞에 두고,
강추위와 배고픔 그리고 피부병을 포함한 전염병 등
심각한 2차 피해 상황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많은 생존자가 지금 끔찍한 여건에서 야외에 머물고 있습니다.
수색, 구조작업과 같은 속도로 지원에 나서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이 2차 재난에 직면할 위험이 있습니다."
- WHO 사무총장 -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모두 잃어버린 튀르키예 주민들.
지파운데이션은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튀르키예를 위해
긴급구호 대응팀을 현지로 파견했습니다.
긴급구호 대응팀은 이번 지진피해 지역의 피해규모와 상황을 조사하고,
이재민들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여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피해가 컸던 아디야만(Adiyaman) 지역의 지진 피해 가정을 위해
난로,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 현장에서 시급한 물품들을 지원합니다.
현재 임시 거처로 활용할 텐트, 그리고 위생시설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많은 구호단체에서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피해지역이 워낙 넓다보니 모든 지역에 신속하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긴급구호 대응팀 '장 한' -
무너져내린 건물 잔해 속에서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
가까스로 구조되었지만, 강추위와 함께 2차 재난을 맞닥뜨린 사람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입니다.
너무나도 큰 규모의 피해로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지파운데이션은 튀르키예 이재민 분들이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튀르키예를 위한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