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한부모들의 힘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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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3-07-21 17:58
- 조회12,2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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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가정을 책임지고 육아를 홀로 해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미혼·한부모입니다.
미혼·한부모는 미혼모와 한부모를 함께 부르는 말로,
미혼 상태에서 아기를 임신하거나 출산한 모든 여성과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홀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를 말합니다.
많은 미혼·한부모 가정은 홀로 가정을 책임지고 아이를 양육하지만,
크고 높은 현실 앞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혼·한부모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문제는 경제적 어려움입니다.
2022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 달 평균 양육비는 약 100만 원.
하지만 미혼모 가정의 월평균 소득은 92만 3천 원으로
아이를 키우기 위한 양육비는 물론 생활비를 감당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홀로 아이를 돌봐야 하는 미혼·한부모 가정은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도 어렵고,
직장을 다닌다고 해도 직장이 있다는 이유로 추가적인 지원을 받기도 어려운데요.
특히 청소년 미혼·한부모의 경우에는 육아를 위해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이후 학업을 이어가거나 취업하는 데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혼·한부모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또한 곱지 않습니다.
사회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 ‘사회적 낙오자’ 등
미혼·한부모와 그 자녀들을 향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8년 양육미혼모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82.7%가 미혼모가 아이를 양육하는 것에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미혼·한부모 가정이 출산 후 가족들과 관계가 끊어지거나
직장으로부터 권고사직을 강요받으며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고,
피로, 무기력, 우울, 죄책감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인 편견 속에서 미혼·한부모 가정은
아이를 낳아도 양육을 포기하거나 입양시킬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아이들은 영아 살해, 방임 아동 등 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출생 미등록 아동이 되어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가 오늘 날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혼·한부모들의 열악한 현실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만큼,
국가에서도 법을 개정하며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현재 지원되는 월 35만원 상당의 아동양육비와
100만원 상당의 임신 및 출산 지원 비용은
미혼·한부모 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책임감으로 가정을 지키고 있는 미혼·한부모에게는 편견과 선입견이 아닌,
미혼모와 아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파운데이션 미혼·한부모 물품지원 사업>
지파운데이션은 도움이 필요한 미혼·한부모 가정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아이와 함께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기저귀, 의류,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하며,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파운데이션 미혼·한부모 직업훈련 지원사업>
많은 미혼·한부모 가정이 사회 경제적으로 계속해서 고립되는 가운데,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한부모를 응원하는 후원자님이, 그리고 지파운데이션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미혼·한부모 가정을 위한 후원자님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