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어르신들에게 건넨 따뜻한 안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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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3-06-02 17:52
- 조회15,4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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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햇살에 기분이 좋아지는 6월입니다.
날씨는 조금씩 여름에 다가서고 있지만,
밤낮으로 일교차가 심해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데요.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잠깐 바람을 쐬러 나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외출이 쉽지 않다보니 장을 보거나
때맞춰 건강한 식사를 챙겨 먹는 것은
어르신들께 더더욱 어려운 일인데요.
지난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파운데이션은
오산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인당 15만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 100개를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지원하였습니다.
키트제작부터 배송까지 함께 했던 기관 방문기!
한번 만나보실까요?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의 넓은 강당을 가득 채운
다양한 종류의 식료품 박스!
복지관의 많은 직원들이 키트 포장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주셨습니다.
저희 지파운데이션 직원들도 힘을 보태서
다양한 종류의 식료품들을 하나, 둘씩 맡아
체계적으로 키트 포장을 진행하였는데요.
담당자님께서는 '코로나시기에 포장작업을 굉장히 많이 해서
이제는 달인이 되었다'며 활짝 웃으셨습니다.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제품들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
햇반, 깻잎, 장조림, 김자반,
차돌 된장찌개, 삼계탕, 콩비지 등
다양한 종류의 찌개팩과 단호박 마차까지!
어르신들이 간편히 드실 수 있도록 영양사님과
복지관 직원 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내용물을 구성한 만큼
풍성하게 박스가 채워졌습니다.
다함께 힘을 모아 완성한 식료품 키트!
이제는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을 갈 시간입니다.
담당자님과 함께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자
모두들 따뜻하게 맞이해주셨는데요.
박스를 가지고 집안에 들어가
구성품 하나하나를 소개해드리자,
'몸도 계속 아파서, 혼자 밥을 차려 먹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맛있는 것들을 한가득 갖다 줘서 너무 고마워요'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한 어르신께서는 저희가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곱게 화장을 하고 계셨는데요.
해피빈 콩 인형과 함께 포즈를 요청 드리자
소녀처럼 수줍게 웃으셨답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어버이날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가득 담은 안부인사를 건넬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만큼 어르신들의 쓸쓸한 마음에도
포근한 온기가 항상 함께할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