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들의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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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2-02-04 13:45
- 조회7,5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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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원자님!
2022년이 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설을 보냈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혹시 '자립준비청년(구. 보호종료아동)'에 대해 아시나요?
자립준비청년은 서로 다른 이유로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되어 시설에서 퇴소해 자립해야하는 아이들을 말합니다.
시설의 보호 속에서 성장하다가 혼자만의 삶을 맞딱뜨려
중요한 일들을 홀로 결정해야하는 아이들은
경제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불안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퇴소 후 받는 정착지원금으로 집과 생활에 꼭 필요한
큰 가전들을 구입하고 나면 통장에는 남는 잔고가 없어
이후에는 꼭 필요한 소형가전이나 식사는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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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파운데이션은 지난 여름에 이어 올 겨울에도
삼성생명서비스와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대전지역의 9개 시설을 통해 5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소형가전과 식료품 키트를 지원했습니다!
삼성생명서비스에서는 특히 춥고 건조해지는 겨울을
자립준비청년들이 잘 보낼 수 있도록
온열매트,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과
영양제, 국/찌개, 반찬, 스팸, 죽 등과 같은 식료품을
꼼꼼하게 챙겨 지파운데이션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빨리 아이들에게 키트를 전하고자
지파운데이션 직원들이 직접 키트를 제작한 후 아이들의 집으로 보냈습니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자립준비청년들은
집 앞에 놓인 깜짝 선물에 감동하고 서랍 가득
식료품을 채우게 되었다며 감사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보육시설 퇴소 후 혼자 자취하면서 정말 필요한 물품들이었는데
덕분에 올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자립준비청년 A -
또한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양육시설 담당자는
퇴소 이후 누군가 관심을 갖고 자립에 도움을 준다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시설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인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나눠주신
모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들이
자립준비청년들 마음의 양분이 되어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파운데이션은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많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낮은 곳에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