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광장] #1 계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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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1-08-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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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은 ‘사람이 소중합니다’라는 기관 가치를 바탕으로 하여
지파운데이션과 협력하고 있는 기관과 따뜻한 사연을 후원자님께 소개하는 컨텐츠입니다.
만남의 광장이 첫번째로 소개할 기관은 바로 계명원입니다.
계명원은 인천에 있는 아동양육시설로, 약 7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 기관입니다.
계명원을 방문하고, 담당 선생님들과 인사하고, 대화를 나눌때면
아이들을 마음 다해 사랑으로 보살피고 양육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는데요!
그럼 만남의 광장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서면인터뷰로 진행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까지 자립전담과 후원업무를 맡아
지파운데이션과 인연이 되어 지원사업 업무를 하며
뿌듯하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낸 계명원 사무국장 박선화입니다.
(▲ 계명원 전경사진)
계명원은 1951년 부모 잃은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는
이념으로 설립된 아동양육시설입니다.
아이들을 단순한 수용보호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직원들이 부모의 역할, 길라잡이 역할을 하여
따뜻한 사랑 안에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 보호종료아동 결혼식 참석후 보호종료아동들과 함께)
계명원은 아동들의 성장을 위해 체험활동과 배움을 중점적으로 양육하는데요.
그 중 20년이 넘은 동계수련회는 100km 넘는 길을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걷는 극기훈련은 가장 자랑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동계수련회를 통해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과 성취감, 자기효능감을 느끼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교 진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보호종료 된 후 퇴소를 하면 대학교 진학을 통해 각자의 꿈을 키우고
넓은 사회를 경험하며 학식을 기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자립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2년전 동계수련회 준비하면서 배낭과 동계용품을 준비하는 과정 중
예산으로 고민하던 차에 후원자님이 바로 원하는 만큼 지원을 해주셔서 모두가 환호하고 기뻐했습니다.
또 지파운데이션과 작년 보호종료아동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한 것인데요.
집이면서도 오지 못하고 명절을 보내게 될 아이들을 두고 속상한 마음으로 있을 때
생필품, 식품 등을 한가득 싣고 가가호호 방문해서 물품을 지원하며
만날 수 있었던 기회를 제공한 것에 최고로 기억에 남고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이유로 입소하여 심리적, 정서적으로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양육시설에서 성장하였다는 이유로 위축되지 않고
사랑받을 줄 알고 사랑 줄 수 있는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어떤 역경과 고난도 잘 극복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눔은 ‘삶의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을 받는 사람은 미래의 꿈을 키우고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절망과 좌절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나눔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희망이기도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눔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이자 응원 일거라 생각합니다.
후원자나 자원봉사자의 손길은 따뜻함과 감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그 따듯함에 얼었던 마음도 녹이고
또한 현장에 있는 실무자 또한 후원자들의 나눔의 손길에 같이
감동이 되어 도전도 되고 또 새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나눔을 통해 작은 씨앗을 틔워 큰 나무로 성장할 대상자를 기대하며
나눔에 지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계명원 박선화 사무국장님 감사메시지 중-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터뷰였는데 후원자님은 어떠셨나요~?
든든한 협력기관 덕분에 지파운데이션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만날 협력기관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