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소중한 존재'-정숙희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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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03-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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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소중한 존재
- 정숙희 자문위원
지난 9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기 위해 지파운데이션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한동대 정숙희 교수님.
오늘은 정숙희 자문위원님과 인터뷰한 내용을
후원자님들께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정숙희 자문위원님께서는
모든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무엇으로도 훼손될 수 없는 ‘존엄함’을 부여받은 존재라고 이야기 하셨는데요.
정숙희 자문위원님이 그리는 ‘도움이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에서 사회복지전공을 가르치고 있는 정숙희 교수입니다.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재활을 돕는 정신재활시설 ‘브솔시냇가’의 비상근 시설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파운데이션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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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이 왜 중요할까요?"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한 측면에는 우리가 다 상상할 수 없는 각종 어려움으로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도권의 손이 다 닿지 않는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가서, 사람으로서의 존엄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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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생각하는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그 어떤 무엇으로도 훼손될 수 없는 ‘존엄함’을 부여받은 존재입니다. 그러하기에 존재하는 사람은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으며, 우리 모두가 함께 사람답게 살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공동체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공동체를 이루는 한 사람, 한 사람은 각자의 모습으로 그 공동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준다고 특권의식을 가질 이유가 없고, 도움을 받는다고 패배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도움을 줄 수 있음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음도 모두 감사할 일입니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 짐을 져 주는 사회가 행복한 세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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