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녀들의 당연한 '월경'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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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1-05-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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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월경의 날
(International Menstrual Hygiene Day)
여성의 월경이 한 달에 평균 5일 동안, 28일에 한번 돌아온다는 의미로
지정된 세계 월경의 날은 2014년 독일 NGO단체인 WASH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월경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월경을 위한 교육과 위생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세계 인구의 절반이 경험하는, 모든 여성이 겪게 되는 당연한 월경이지만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월경’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조차 꺼려지는 곳들이 있습니다.
네팔에서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리하는 여성을 불결하게 여겨
가족과 격리하는 ‘차우파디(Chhaupadi)’라는 악습이 아직까지 존재합니다.
월경 기간 동안 필요한 최소한의 생리대는 고사하고
집에서 쫓겨나 목숨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 놓여있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는 치마로 사용되는 천인 ‘치텐제’를 잘라 임시로 생리대를 만들어 쓰기 때문에
월경기간 동안 등교도 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이러한 해외 여성 청소년의 월경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생리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된 개발도상국을 위한 생리대 지원 사업을 통해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마다가스카르 베다니학교 여학생 350명에게 6개월 분의 생리대를,
그 다음 해인 2019년에는 마다가스카르 벧엘학교, 트리니티학교에
1년 치 생리대와 속옷 구입비를 전달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카메룬 열방학교에 다니는 120명의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전달해 여학생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월경을 응원했습니다.
해외 소녀들을 생각하는 지파운데이션의 노력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생리대 살 돈이 부족하여 학교에 가지 못하는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의 빈곤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아프리카의 국가에서는 어려운 생계 탓에 생리대를 사지 못하여
여학생 10명 중 1명은 수업에 나가지 못하고,
결국 학교를 그만둔다는 통계가 존재할 만큼 힘든 실정입니다. (Unicef, 2019)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해외 여성 청소년을 위해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생리대 후원으로 월경 기간에도 해외 소녀들의 걱정 없는 등굣길을 선물해주세요!
세계 모든 여성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월경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월경기간 동안 학교에 나가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지파운데이션도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