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끝까지 돕기 위한 여정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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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2-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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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지파운데이션은 최근 5년 간 150만 명 이상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후원자님, 협력기관,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힘껏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파운데이션이 세운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현장의 사회복지시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1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지파운데이션 본부에서 협력기관 비전공유회를 통해
전국 각지의 아동양육시설,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24개 사회복지시설 대표님 및 센터장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날에는 11명의 아동양육시설 시설장님, 사무국장님과 함께
'한 사람을 끝까지 돕는다'는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특히 사회복지사의 복지 문제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자립문제와
생활지원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함께 만나보실까요?
아이들이 만 24세가 되어 시설을 퇴소할 때
사회에 나가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릴 때부터 아이들의 자립 의지를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립 의지는 학습 능력이 향상되거나 성취감을 느꼈을 때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심어지게 되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학습 능력이 저하되었고 성취감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학대, 방임, 유기로 인해
정서적, 지능적으로 결핍을 겪는 아이들이
보육원에 입소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는데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학대 등의 이유로 조치를 취할 때
원래 가정 복귀(1순위), 가정위탁 또는 그룹홈 입소(2순위)가 어려워
어려운 상황임에도 아동양육시설에서 아이들을 보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아이들이 보육원을 퇴소할 나이가 되어
사회로 나갔을 때 보호해줄 체계가 없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과 자립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아이들의 성장환경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문제인데요.
대부분의 아동양육시설이 평균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노후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동양육시설의 시설 보수 지원금은 재원이 한정적이고,
보육원 자체로 보수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이들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역할도 중요한데요.
보육원에서는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분들이
보호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3명의 생활지원사가 교대로 8시간씩
공휴일이나 주말에도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요.
보호자인 생활지원사의 근무환경이 좋아진다면
아이들의 성장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양육시설 담당자님께서는 한 사람을 끝까지 돕기 위해서
'아이들'과 '자립'을 중요한 키워드로 뽑아주셨는데요.
지파운데이션 역시 양육시설이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방법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아이답게 자라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