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파스에 노란색만 없어요. 그래도 기부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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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18-07-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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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의 따뜻한 기부 문의 메일을 보던
직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저희 집에 남는 크레파스나 물감 같은게 많이 있는데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서요.
포장도 안 뜯은 새건데 홈페이지에서 여기로 연락 드리면 된다고 해서 연락 드립니다.
크레파스 중에 하나가 노란색만 없어요. 그래도 기부할 수 있나요?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싶은 학생의 마음이 듬뿍 묻어나는 사랑스러운 메일이었습니다.
며칠 후, 지파운데이션 사무실에는 새 학용품을 가득 담은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혹시라도 깨어질까 정성스럽게 포장된 박스에는
예쁜 손편지와 노란색이 없는 크레파스가 들어있었습니다.
자기가 가진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예쁜 마음.
학생의 사랑 가득 담긴 학용품이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지파운데이션은 오늘도 열심히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