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님 가족이 전한 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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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19-05-20 17:29
- 조회15,9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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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하늘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까지,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 요즘입니다.
지파운데이션 후원자님들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지난 겨울의 끝 무렵,
한 후원자님께서 지파운데이션으로 직접 전화를 주셨습니다.
“생리대를 후원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낯익은 목소리에 조심스럽게 성함을 여쭤본 지파운데이션 직원은 깜짝 놀랐습니다.
전화로 후원문의를 주신 후원자님은 바로 뼈그맨 유세윤님이신데요,
아들 유민하 군과 함께 국내 저소득 여성청소년들을 위해 생리대를 후원하고 싶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 기부를 해보지 않겠냐는 아빠의 권유에 선뜻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금고 속 용돈을 꺼냈다는 민하군.
유세윤님의 친구같은 교육방식은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된 바있는데요,
기부 또한 아빠가 먼저 본을 보이며 함께 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고 합니다.
정말 멋지지않나요?
유세윤님은 지파운데이션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는 이 나이가 되어서야 기부를 시작했어요. 나눔의 기쁨을 너무 늦게 안거죠,
아들이 어린나이부터 나누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기부를 시작했습니다”라고
전해주셨습니다.
유세윤님과 유민하님이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200명의 여성청소년에게 6개월분의 생리대와 기초화장품,
여성청결제, 생리대 파우치, 에코백 등의 포함된 생리대키트로 제작되어 전달되었습니다.
중형과 대형 사이즈 생리대 뿐만 아니라 생리기간, 여성의 몸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여성청결제,
그리고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초화장품, 예쁜 일러스트가 그려진 에코백이
포함되어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유세윤님이 제작해주신 생리대 키트가 더 특별한 이유!
한땀, 한땀 뜬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생리대 파우치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인데요,
이 생리대 파우치는 유세윤님의 어머니이신 여운자 후원자님께서 직접 만들어 기부해주셨습니다.
튼튼하고 예쁜 파우치에 위생적으로 생리대를 보관할 수 있게 된 아이들, 정말 감사하죠?
유세윤님의 가족 삼대에 거친 이번 기부물품은 저소득 가정아이들이 이용하고 있는
전국 24개의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생리를 시작한 고학년 아이들을 중심으로 지원되었는데요,
물품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생리기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초경안내서와
아이들을 응원하는 손편지도 함께 전달했답니다.
전국 각지로 보내진 생리대키트!
아이들을 위해 전해주신 유세윤님 가족의 소중한 마음, 잘 전달하였습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것은 사랑밖에 없다고 합니다.
한 가족이 쏘아올린 아름다운 변화의 시작,
아이들의 삶을 통해 어떻게 나타나게 될지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유세윤 후원자님의 기부로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웃음과 나눔으로 행복한 에너지를 전하는 유세윤님의 행보를 지파운데이션이 응원합니다!”
-지파운데이션 국내사업 담당자 백운학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