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어른 - 자립준비청년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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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7-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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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꿈이 많은 청년입니다."
"저는 대학에 갓 입학한 청년입니다."
"저는 다양한 걸 도전하는 청년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은 청년들.
세상은 그들을 그저 평범한 청년이라고 부르지만,
평범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 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으며 생활하다
만 18세를 기점으로 시설을 퇴소하여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을 의미합니다.
매년 평균 2,500명의 시설 아동들은
만 18세가 되면 사회에 나와 홀로 서기를 시작합니다.
*청년들이 온전히 자립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경우,
본인의 선택 하에 만 24세까지 시설에서 생활하며 보호를 연장할 수 있도록 정책이 변경되었고
덕분에, 청년들은 이전보다 시간을 가지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동권리보장원)
자립준비청년들은 시설을 퇴소를 하게 되면,
자립지원금과 자립정착금을 수령하여 본격적인 자립을 시작하게 됩니다.
기존 3년간 매달 30만원의 자립지원금을 지급하던 과거와 달리
5년간 매달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500만원의 자립정착금 또한 1,000만원으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정부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매년 자립 지원 금액을 높여 경제적 지원에 더 힘쓰고 있습니다.
크게 반등한 자립정착금과 자립지원금.
하지만 여전히 지역 간 금액 차이는 적지 않은 편이며
자립지원금이 나오는 5년 안에 온전히 자립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립준비청년들은 하루하루 부담감을 덜어낼 수 없습니다.
사각지대에서 고립되고 있는 수많은 자립준비청년들.
그들은 자립을 준비하며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을까요?
오랜 시간을 시설에서 생활하다가 하루 아침에 어른이 되라며,
자립을 강요하던 현실. 청년들은 외로움과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자살 생각률 46.5%'
자립준비청년 중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0년 50% 대비 46.5%로 낮아졌으나,
대한민국 전체 청년(10.5%)보다는 월등히 높았습니다.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주된 이유로는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와 경제적 문제가 비슷한 비율로 가장 많았는데요,
2020년에는 자살생각 원인으로 경제적 문제가 1순위였던 반면,
지난 해에는 정신적 문제가 1순위로 나타나 과거에 비해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한 예방과 조기 치료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은
학교와 동네친구(59%)로, 다행히 가장 높았지만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6.2%로
많은 지원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청할 곳이 없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충분히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파운데이션은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우리는 '청년'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평범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자립준비청년'입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위한 주거비,
그리고 마음껏 꿈을 꾸고 이뤄낼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는 자에서 주는 자로>
"3개월 이상 먹을 수 있는 식료품, 필요했던 생필품 등
지파운데이션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평소 고마운 마음이 많았는데 소식을 살펴보다가
후원자 연탄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어요!
봉사활동을 좋아하는데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 더 좋았습니다."
-000 자립준비청년-
<첫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가고시를 앞두고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몸과 마음 편하게 시험을 보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취업에 성공하고 3월에 첫 출근을 했어요.
지파운데이션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건강한 자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함 없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00 자립준비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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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운데이션은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고민합니다.
수많은 자립준비청년들이 홀로 무력감, 허탈함, 외로움을 감내하도록 두는 것이 아닌,
지파운데이션은 현장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가장 필요한 도움의 손길들을 전합니다.
평범한 한 명의 청년인 자립준비청년들이 넓은 세상에 홀로 남지 않도록
청년들의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