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모양 생리대는 처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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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9-30 13:15
- 조회2,3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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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은 특히 더운 날씨가
오랫동안 유지되었는데 건강히 잘 보내셨을까요?
특히 여름은 덥고 찝찝한 날씨에
냄새가 날지 걱정되어
생리대를 더욱 자주 교체하게 되는데요
생리대는 재활용할 수 없고,
매달 일주일 정도 사용한다고 했을 때,
가격도 꽤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생필품이다 보니
여름에 생리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해요.
서류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아무에게도 챙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여성에게 생리대는
생계를 위해 뒷순위로 밀려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성 가족 구성원이 많은 가구의 경우
서랍에서 생리대가 하나씩 사라지며 재구매가 필요한 시기에
부모님의 한숨 소리에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들어
생리대를 자주 갈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지파운데이션에서는
모든 여성이 생리 기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생리대 상시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지파운데이션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생리대 지원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관에 신청받아
복지 사각지대 내 여성에게 지원하고 있답니다.
전국 각지의 후원자님들이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리대를 하나하나 모으거나 새로 구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리대를 후원해 주시고 계시는데요
든든한 선물과 같은 생리대 물품을
지파운데이션 창고에서 받아
직원들이 직접 검수하고 있습니다!
사이즈 별(소형,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분류 작업을 통해
생리대 지원이 필요한 협력 기관에 발송하고 있답니다 ~
협력 기관에서는 예쁘게 포장하여
여성들에게 전달한다고 해요!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담당자들의 마음도 느껴지는데요 ~
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장수, 안산, 창원, 장성, 서울 등 전국의 79기관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여성에게 지원되었는데요(8월 기준)
현장에서 들리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해 주셔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현장의 이야기를 후원자님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한 번 살펴보실까요 ~?
“팬티 모양 생리대 처음봤어요!
밤에 사용해 보았는데 마음이 무지 편했어요 으하하 ”
- A기관 아동-
"무슨 물건을 줄 때 다들 우리가 이런 걸 준다고 하면서 크게 보이는 걸 주려고 하잖아요.
그런데, 생리대는 그런 거랑 비교하면 크게 보이지는 않지만
계속 교체해야하는 꼭 필요한 물건이거든요.
거기다 많은 사람들이 종류별로 다 모아서 주신 거니까 진짜 감사한 마음만 들죠"
- B 기관 한부모 -
여성이라면 누구나 생리를 시작합니다. 장애 여성 역시 생리를 합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지원, 후원 등 사회적 나눔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번 지파운데이션의 따뜻한 나눔과 관심으로
지역사회 내 여성 장애인분들에게
큰 울림과 따뜻한 마음이 깊게 전달된 것 같습니다.
- C 기관 담당자 -
담당자를 떠나
누군가의 이웃으로써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생필품은 소위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해당 물품 지출이 버거운 사람들 또한 우리 주변에 존재합니다.
여러분의 이번 지원을 통해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누군가가 나를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의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달에 일주일,
자신의 건강을 고려하며 생리대를 고르기보다는 생계에 초점을 맞추던
어려운 환경 속에 있던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후원자님들의 마음이 모여, 사랑을 담아 여성용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리대 후원을 통해 함께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