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옷 만큼은 제대로 된 옷으로 주고 싶은 마음
페이지 정보
- 작성일23-04-18 13:39
- 조회16,190회
본문
20,345명
(21년도 기준 전국 미혼모 가정 - 연령별 미혼모, 미혼부 - 시도 KOSIS 국가통계포털)
(출처 : 국가통계포털)
여전히 우리나라에는 20,345명의 미혼모 가정이 있습니다.
미혼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최근 미혼모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많아지는 추세인데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지원금으로 생활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미혼모 10명 중 8명이 월 100만원 이하로 살아가고 있을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파운데이션은 미혼모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직면하게 될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미혼모 가정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미혼모 가정을 위한 지원에는 어떤 지원이 있을지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지난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던 추운 날,
미혼모 가정에 따뜻함을 더하기 위해 협력기관인
얀코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기부물품 지원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의류 지원
이번 지파운데이션과 지속적으로 의류 지원에 동참하고 있는
테크노 포브, 허니어반, 끌레르 총 3개의 기업의 물품이 지원되었는데요,
106명의 미혼 한부모 가정에 계절에 딱 맞는 편한 맨투맨부터 예쁜 원피스까지
987벌에 달하는 의류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각 가정으로 배송 된 물품에 어머니들 반응이 정말 뜨거웠는데요,
함께 살펴볼까요?
"독감 걸려 크리스마스 전날부터 아들과 함께 고생하고 있었는데
곧 택배가 도착한다는 문자를 보고, 설레서 아팠던 게 싹 나은 듯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에 문 열고 상자를 뜯는 순간 저에게 힐링이 따로 없었습니다.
기모라서 너무 따뜻하게 저희 아이랑 커플로 입으려 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 A 미혼한부모 -
"이런 예쁜 투피스 정말 입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선물해주실 줄 생각도 못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B 미혼한부모 -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있는 시간에 맞춰 짧은 시간 근무하며 번 돈으로,
아이 옷만 한 벌, 두 벌 사 입혔지 제 옷은 있는 옷만 돌려가며 입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새 옷이 생겨 너무 기쁩니다.
날씨가 추워졌다를 반복하니 기모가 있는 옷이 정말 필요했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C 미혼한부모 -
미혼한부모를 위해 진행된 다음 지원 사업은,
#영양제 지원
의류와 함께 총 165명의 미혼모 가정에
뉴트리원에서 기부해주신 피부 영양제를 지원하며,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활력을 더하며 어머니의 자신감을 찾아드리고자 했습니다!
"항상 아이 것을 먼저 챙기다 보니 제 자신은 뒷전이었는데,
피부 영양제는 오롯이 절 위한 것이라 더 감회가 새롭네요,
식비가 만만치 않아 영양제는 꿈도 못 꾸고 살았는데,
지원해주신 덕분에 피부 영양제를 먹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꾸준히 잘 먹고 피부 관리도 잘 해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D 미혼한부모 -
지파운데이션과 기부물품 지원사업에 함께해주신,
협력기관 담당자님께서도 이번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느끼신 바가 많다고 하셨는데요 :-)
"일반 가정의 겨울보다,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겨울은 더욱 추울 수 밖에 없고
추위 속 취약계층 부모가 느끼는 죄책감과 자괴감은 그들을 더욱 얼어붙게 하곤 합니다.
따뜻함이 그리웠을 미혼한부모 가정의 보호자에게 기부해주신 옷과 영양제를 지원하면서,
육아에 지치고 생활 형편에 지쳐있던 엄마들이 나를 위한 선물을 받고 기뻐하기도 했고,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사춘기 청소년인 아이들에게
새 옷을 사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덜 수 있어 감사하다는 엄마들도 계셨습니다.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기 위해선 그들의 보호자들에게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지원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 협력기관 담당자 -
우리 미혼모 이웃과 함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따스함을 나눌 수 있도록
지파운데이션이 후원자님들과 계속해서 함께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