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꿈을 향한 한 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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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3-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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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를 전해보려 하는데요,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면 홀로서기를 하게 됩니다.
어른이 되기도 전 혼자가 된 자립준비청년들은 기댈 수 있는 보호자 없이
스스로를 돌보고 책임져야 하는 무게감이 있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홀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만 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비전장학금과 선물비를 전달하였는데요!
그 중 자립준비청년 대학생 호영(가명)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
그럼 바로 만나볼까요?
Q1.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1.
안녕하세요! 저는 간호사를 꿈꾸는 20살 김호영입니다.
저는 어린시절 인라인스케이트 선수로 활동하다가
무릎부상으로 그만두게 되어 늦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 무릎을 수술해주신 의사선생님이 저를 보시더니
간호사와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계기로
새로운 진로로 도전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Q2. 새로운 도전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나요?
A2. 새로운 꿈도 생기고, 공부도 재밌지만
대부분의 의학용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사실 많이 버거웠어요.
단어, 문장, 듣기, 말하기 등 어떻게 공부를 해야 되는지도 몰랐어요.
아르바이트를 한 개 더 늘려 부족한 영어공부를 보충하려던 중
비전장학금에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답니다!
Q3. 그렇다면 비전장학금은 어떻게 사용하셨을까요?
A3. 그동안 도전하고 싶었던 영어공부, 매 학기 구입하기 부담되었던 전공서적,
조용한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카페 이용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영어공부를 위해 토익 풀패키지로 수강하게 되었는데요,
점점 영어가 들리고,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 알게 되는 것이 신기했어요!
간호학과의 높은 수준의 수업과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 간의 비교는
호영이의 심리적 부담에 크게 다가왔는데요,
그러나 비전장학금 지원을 통해 차근차근 학업에 임하고 성적이 향상되면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영이는 졸업 후 BIG5 병원에 취직을 목표로
오늘도 열심히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호영이의 편지>
"돈 걱정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것과
교재도 별 탈 없이 구매할 수 있었던 건
지파운데이션에서 지원해주신 교육비 덕분이었습니다.
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공부도 최선을 다해 임하고 나중에 취업했을 때에 남들에게 베풀 줄 알고
배려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후원자님의 마음이 모인 덕분에 홀로 세상에 서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원하는 꿈을 꾸고,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전할 수 있었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