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세상, 시네마 지파 <플로리다 프로젝트>
페이지 정보
- 작성일24-08-09 10:49
- 조회6,142회
본문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영화,
그 안에 담긴 사회적 이슈와 이야기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
영화로 보는 세상, 시네마 지파!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미혼모 가정의 어려움을 아이의 시선에서 풀어낸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홀로 살아가기에도 버거운 삶 속에서 ‘엄마’가 되어
아이의 삶을 책임지기로 한 ‘미혼모’.
대부분의 미혼모는 주변에 도움을 청할 다른 가족이 없어
혼자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데요.
그로 인해 근로활동에 제약이 커 ‘빈곤’에 시달리는 미혼모 가정이 많습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무니 가족’ 또한 그중 하나인데요.
플로리다 디즈니월드 건너편에 있는 ‘매직캐슬’이라는 모텔에서
장기 투숙 중인 6살 무니와 22살 엄마 헬리, 두 사람은 빈민층 미혼모 가정입니다.
허름한 모텔의 방세조차 내기 어려울 정도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무니는, 무니와 비슷한 처지의 또래 아이들과
신나게 말썽도 피우고 돌아다니며 즐겁게 지냅니다.
한편, 댄서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오던 미혼모 헬리는 계속되는 손님들의 부적절한 권유에
일을 그만두고, 국가 지원금까지 끊겨 살길이 막막해집니다.
도움을 청할 대상도 없고, 도움을 받을 곳도 없는 헬리는 딸 무니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밥만큼은 굶기지 않으려고 건너편 모텔에 가서 무전취식을 하기도 하는데요.
방세를 내기 위해 그녀가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 보지만,
어느 것 하나 잘 풀리지 않습니다.
결국, 끝까지 거부했던 성매매까지 손을 대게 된 헬리는 이웃의 신고로
유일한 가족인 딸 무니와 격리되고 맙니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엄마’의 역할이 무엇인지,
엄마로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몰랐던 헬리.
영화 밖, 우리 사회 속 미혼모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며
홀로 힘겨운 삶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파운데이션은?
1. 생계 지원
지파운데이션은 미혼모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식료품 구입비, 관리비, 통신비 등의 생계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2. 물품 지원
일상적인 생활에 꼭 필요한 식료품, 생필품, 필수 가전, 의류 등의 물품을 지원하여
미혼모 가정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 교육 지원
엄마와 아이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문화체험 활동비를,
엄마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 훈련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속 숨은 명대사
“내가 이 나무를 왜 좋아하는지 알아? 쓰러졌는데도 자라나서야”
-<플로리다 프로젝트> 중 무니-
각박한 사회에 쓰러진 미혼모 가정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일상에서 평범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본 게시물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은 네이버 영화를 출처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