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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운데이션소식 | 아프리카 최고의 꿀 생산지 에티오피아, 옛방식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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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파운데이션 작성일17-06-22 10:56 조회3,9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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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iopia, Africa’s top honey producer, struggle with sticky traditions

아프리카 최고의 꿀 생산지 에티오피아, 아직도 생산 방식은 옛날에 들러붙어있어

BY AGENCE FRANCE PRESSE · MAY 15TH, 2017

 

The beehives of Ethiopia, Africas top honey producer, make about a quarter of the continents honey, but travelers who come to sample the liquid gold often find there isnt enough to go around. In a country where 85 percent of all jobs are in agriculture, industry experts say the beekeeping or apiculture sector is still a long way from harvesting its full potential, hampered by outdated, low-yield techniques, periodic droughts and uncompetitive prices.

 

아프리카 최고의 벌꿀 생산지인 에티오피아의 벌집들은 대륙의 꿀 생산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지만, 그런 최고의 벌꿀을 맛보러 온 여행객들은 막상 와서 보이는 현실 때문에 꿀 생산량에 의문을 제기하고 간다.

모든 직업의 85%가 농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나라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양봉업 분야는 시대에 뒤떨어진 낮은 생산 기술력과 주기적인 가뭄, 그리고 경쟁력 없는 가격 때문에 아직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Honey traditionally plays a big role in Ethiopian life where its delicious white, red and yellow varieties are used in cooking, for medicinal purposes and as a key ingredient in the local mead known as tej. The problem is that the majority of farmers use outdated styles of beehives that are stored in trees or clay jars.

 

오래전부터 꿀은 에티오피아인들의 삶의 일부다. 꿀을 이루는 다채로운 부분들이 요리 또는 약재로 다양하게 쓰이고, 또 떼지 (tej) 라고 불리는 현지의 벌꿀 술을 만드는 주 재료로 쓰인다.

문제는 대다수의 양봉업자들이 아직까지도 나무나 진흙 병에 보관하는 옛날 방식의 벌집들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And these do not produce as much honey as modern wooden boxes, says Juergen Greiling, a senior adviser at the Ethiopian Apiculture Board, an umbrella group for the honey industry.

Equipped with the right modern techniques, honey production has the potential to pull thousands of poor farmers out of poverty, experts say.

 

에티오피아 양봉 협회의 고위 관계자인 주에르겐 그레일링 씨는 이러한 옛날 방식은 나무 상자들을 이용하는 현대 방식만큼 많은 꿀을 생산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양봉업자들이 만약 알맞는 현대적인 양봉 기술을 갖춘다면 가난에서 벗어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Alem Abraha is one such farmer. He was previously living from hand to mouth as a subsistence farmer, but took up beekeeping full time about 10 years ago. My life has been completely changed, he says, as bees circle his head in the village of Zaena, situated in Ethiopias northernmost region of Tigray.

 

양봉업자인 알렘 아브라하씨가 그 예이다.

예전에 알렘 씨는 생계형 농부로서 입에 풀칠하며 근근이 살아왔지만 1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양봉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티그레이 지역의 최북단에 있는 자에나 마을에서 만난 그는 “내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라고 말했다.

 

 

It is on Tigrays high-altitude mountain slopes that the yellow Adey Abeba flower grows, a key component in making the unique white honey that is one of Ethiopas most prized exports.

If you train farmers to have modern training like Im doing here, that would transform production, Alem says. Tesfamariam Assefa, a coordinator at the Tigray regional agriculture bureau, said the government aimed to boost the regions honey exports from 50 percent to 80 percent of output by teaching farmers better beekeeping techniques.

 

티그레이의 높은 고도의 산 경사지에서만 노란 Adey Abeba (아디 아베바?) 라는 꽃이 자라는데, 이 꽃이 에티오피아의 가장 가치있는 수출품인 백밀(白蜜) 의 주 원료로 쓰인다.

알렘 씨는 “만약 농부들이 나처럼 현대적인 양봉 기술을 쓰는 훈련을 받는다면 꿀 생산은 바뀌게 될것” 이라고 강조했다.

티그레이 지역 농업 사무국장인 테스파마리암 아세파 씨는 정부가 양봉업자들에게 더 좋은 양봉 기술을 가르쳐 줌으로써 지역의 꿀 수출량을 50퍼센트에서 80퍼센트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전했다.

 

 

The outside world is waking up to the qualities of Ethiopian honey, too. In 2008, the European Union officially gave the green light to imports of Ethiopian honey. However, nearly a decade later, the country is still only exporting at most 800 tonnes of the 50,000 tonnes it produces annually.

 

해외에서도 역시 에티오피아 꿀의 품질에 서서히 눈독을 들이고 있다.

유럽 연합은 2008년에 공식적으로 에티오피아산 꿀 수입을 허가했다.

하지만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에티오피아는 연간 생산되는 5만톤 중 800톤만 수출하고 있다.

 

Alem Abraha says he travels regularly to Italy to show off his wares and honey merchants in Tigray say they are noticing more and more interest from buyers from Ethiopia and beyond.

Tigrays honey has a lot of customers all over Ethiopia, said Haile Gebru, who sells honey from a shopping mall in Tigrays capital of Mekele.

 

알렘 아브라하 씨는 자랑스러운 그의 상품들을 보여주러 이탈리아에 자주 간다고 언급했고, 티그레이의 꿀 상인들은 에티오피아 뿐만이 아닌 다른 지역의 구매자들도 꿀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그레이의 주도인 메켈레의 쇼핑몰에서 꿀을 파는 하일레 게브루 씨는 “에티오피아 전역에서 많은 고객들이 티그레이 산 꿀을 소비한다” 고 언급했다.

 

 

But production is low.The low yields of Ethiopian beehives, along with periodic droughts that can disrupt supplies of water to colonies and shrivel trees that insects need for pollen, have caused honey shortages. These shortfalls drive up prices to as much as 450 birr ($20, 18 euros) per kilogramme, effectively pricing honey exports to Asia and Europe out of the market.

 

“그러나 생산량이 적다” 고 그가 덧붙였다.

적은 벌집 생산량과 주기적인 가뭄으로 인한 물 공급 부족으로 꿀이 부족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부족 현상이 꿀의 가격을 1 킬로그램 당 450 비르 (20달러, 18 유로, 한화 약 2만원) 까지 치솟게 해서 아시아와 유럽 등지 수출 시장에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게 하였다.

 

 

Im not able to sell as much as I can because the price is not competitive, especially here from Tigray, said Daniel Gebremeskel, managing director of Comel, a honey processing and export company based in Mekele. We are not making as much as we expect. We are working at low capacity because of supply problems, Gebremskel said.

 

메켈레에 있는 Comel이라는 꿀 전문 생산/수출 회사의 전무 이사인 다니엘 게브레메스켈 씨는 “특히 티그레이에서는 꿀의 가격이 경쟁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팔 수가 없다” 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는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생산하지는 못한다. 물자 공급 문제로 인해 적은 인력과 자원으로 일을 하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There is also a grey market for Ethiopian honey, with people smuggling it across the border to Sudan or in their luggage in Mekeles airport to avoid paying export taxes, said Greiling of the Ethiopian Apiculture Board. The regional government, alarmed at the lost export tax revenues, is seeking to curb the undercover trade by introducing limits on the amount of honey that can be taken in checked baggage.

 

에티오피아 양봉 협회의 그레일링 씨는 에티오피아 꿀 때문에 그레이마켓도 생겨났다며, 수단 국경을 넘어 꿀을 밀수하는 사람들, 또는 수출관세를 면하려고 메켈리 공항에서 꿀을 수하물에 넣어 부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부는 세수입 손실로 인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러한 물밑거래를 제지하기 위해 수하물에 부칠 수 있는 꿀의 양을 제한하는 방법을 내놓았다.

 

 

Despite the challenges facing Ethiopias apiculture sector, Gebremeskel is undeterred and is currently remodelling his processing facility and seeking to woo buyers abroad, some of whom frequently mistake the white honey for cream. Were getting more demand than before, Gebremeskel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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