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대상아동, ‘자립’의 진짜 시작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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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10-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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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운데이션은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그동안 수행해 온 민간 지원사업의 효과성과 개선 방향을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보호대상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모색하는 데 있다.
연구는 O양육시설과 C공동생활가정을 중심으로 원장, 시설장, 생활지도원, 예비 자립준비청년 등 총 9명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 방법을 적용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보호환경의 차이가 아동의 정서적 안정, 자립 인식, 일상생활 및 관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보호 유형과 관계없이 정서적 안정, 실천 중심의 자립훈련, 신뢰할 수 있는 어른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성공적인 자립의 핵심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지파운데이션이 수행한 민간 지원사업은 자아존중감 향상, 정서 회복, 사회성 발달 등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으며, 공공 지원체계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사업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거나 제도적 연계가 부족하여, 지속가능성 측면에서의 보완이 필요함도 확인되었다.
나아가 본 연구는 보호대상아동이 단순히 수동적인 보호의 대상이 아닌, ‘삶의 주체’로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적 지원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자립은 기술이 아닌 삶의 태도이며, 이를 위해서는 ① 관계 중심의 정서적 안정, ② 반복적이고 실천적인 자립 경험, ③ 유연하고 현실에 밀착된 민간 지원, ④ 제도적 협력체계가 서로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함을 제안하였다.
지파운데이션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보호대상아동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으며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보호와 건강한 성장 - 보호아동의 현실과 지원방향」 보고서 원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