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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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파운데이션 작성일19-10-07 16:32 조회5,5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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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질문을 한다.
어떻게 처음 마다가스카르에 가게됐냐고...
나에겐 운명과도 같았던 마다가스카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하얀 백지를 생각했다.
그리고 공항을 빠져나오면서 부터 난 이 나라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그건 분명 운명이었다.
아프리카를 사랑하게 될거라는 그런 느낌들.
너무나 신선하게 다가온 멋진 풍광과 순박한 사람들.
처음 밟은 아프리카 땅은 참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길바닥에 주저 앉아 손으로 흙을 쓰다듬고 손에 담았다.
발이 아닌 손으로 느끼고 싶었던 아프리카.
땅에 대고 키스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이 땅은 나를 오래도록 기다린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8년전 부터 아프리카와 사랑에 빠져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지금은 청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