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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뉴스 | 아프리카 시민기자가 들려주는 이야기(튀니지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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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파운데이션 작성일17-09-12 14:39 조회15,2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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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나 빈부격차가 존재하지요.

그렇기에 각 나라마다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하는 복지 정책을 시행 중 입니다.

튀니지는 어떨까요? 오늘은 튀니지의 복지 정책 중 하나를 소개하려 합니다.

튀니지의 복지정책

 

튀니지에는 동네 구멍가게나 고급 마트 어디에서도 가격이 동일한 품목들이 있습니다.

해당 물품들에 대한 가격을 정부가 대신 지불하고 새로운 가격을 정해주기 때문인데요,

가장 대표적으로 바게트가 있습니다. 튀니지에서 빵과 올리브는 한국의 쌀과 김치와도 같습니다.

식당에 가면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빵은 어느 메뉴에나 항상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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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에는 장발장이 있을 수 없다!

 

튀니지에선 돈이 없어서 빵을 사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바게트 가격만큼은 정부에서 통제하고 있습니다.

동네 슈퍼에서도 살 수 있고 고급스러운 제과점에서도 살 수 있지만 기본 바게트의 가격은 모두 동일합니다.

(2017년 기준 환율 적용 가격- 개당 약 100)

 

 

 

 

튀니지의 대중교통

 

메트로와 버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튀니지에서 돈이 없어 외출을 못한다는 말은 거짓말일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들은 왜 이리 많은지..

돈이 아까워서라기 보단 표 검사를 거의 안하다보니 귀찮아서 안 사는 것 같아요. (기본요금 약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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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정부의 지원

이 밖에도 식용유, 밀가루, 소금, 설탕, , 우유 등 생활의 기본이 되는 식재료들은 정부가 보조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인정할 만큼 매우 저렴합니다. 하지만 빵만 먹고 살 수는 없는 법!

치즈도 곁들이고, 고기와 야채도 먹어야 하는데 정부가 보조해주는 품목들은 매우 한정 돼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료품들, 생필품들의 가격은 꾸준히 비싸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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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을 위한 조금 더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계속 쌓여만 가는 튀니지 사람들의 불만은 좀처럼 가라앉을 것 같지 않네요.

시민기자가 들려주는 아프리카 이야기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