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호종료아동 이야기  

 만 18세가 되면 살고 있던 보육원을 퇴소해 홀로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들. 매년 4,000여명의 아이들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채 사회로 나오게 됩니다. 세상에 홀로 던져진 아이들은 주거 및 생계 모두를 책임지게 되면서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도 함께 겪게 되는데요.

 

특히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추석명절이 되면 자신이 홀로 세상에 남겨졌다는 사실을 온 세상이 말해주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 보호종료아동들의 외롭고, 쓸쓸한 마음은 더욱 깊어집니다.  

    # 미혼모가정 이야기 

 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홀로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한 국내 약 2만 3천여명의 미혼모들. 아이와 함께하고자 결정했지만, 아이를 선택함과 동시에 상당수의 미혼모들은 원과족과의 관계가 단절됩니다. 아이를 낳고, 키워도 주변 가족들이나 사회로부터 축복보다는 차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는 미혼모들의 현실.

 

아이와 단둘이 살면서 생기는 모든 어려움들을 오롯이 홀로 감당해내야 하는 미혼모이지만, 추석 명절과 같은 특별한 날이 되면 가족의 빈자리가 유독 크게 느껴집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긴 추석연휴 동안 바깥출입도 마음껏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다가오는 추석이 더욱 반갑지가 않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하는 보호종료아동, 미혼모 가정, 독거어르신 가정에 따뜻한 추석선물을 전달하고자 합니다.